[미디어펜=이상일 기자] 70대 여성이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40분께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이모씨(75·여)가 역을 통과하는 ITX 새마을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기관사에 따르면 승강장에 서 있던 이씨가 갑자기 열차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이 열차와 뒤따르던 무궁화 열차의 운행이 12∼13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