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희/'피리부는 사나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배우 조윤희의 열연이 돋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 위기협상관 여명하 역으로 등장하는 조윤희는 ‘여명하식 설득’의 묘미를 극대화해 장면마다 새로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명하는 상대에 대한 뛰어난 공감 능력과 범죄자의 말도 경청하는 모습으로 어눌하지만 소통만은 일품인 인물이다. 그는 22일 방송된 6회에서 남자친구와 동반자살을 하려는 여성을 설득하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해온 여성에게 “저는 준희씨가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절실하게 말해 상대의 마음을 돌렸다.

이런 여명하의 진심 어린 설득법은 3회에선 카지노 자살 테러극을 막았고 4회에선 납치 자작극 해프닝을 막는 등 곳곳에서 활약상을 펼쳐내는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조윤희는 차분한 말투와 진지한 눈빛으로 그런 인간미 넘치는 위기협상관의 모습을 살려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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