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룰 작업을 담당할 당헌·당규강력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장에 이미 임명됐던 양승조 위원장, 간사에 금태섭 전략기획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원내에서 백재현(3선), 홍익표·한정애(재선), 안호영·신동근·박정(초선) 의원이 임명됐고,외부인사로 박상철 경기대 교수, 박희승 변호사, 김유은 한양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양 위원장은 4선에 선거관리 경험을 많이 갖고 있고, 금 간사는 경선룰과 관련해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 책임자이기 때문에 각각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명의 위원들 중 당내 위원들은 특정 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분들은 배제했다"고 말하고, "외부위원들을 임명한 것은 혹시 법률 공방이 벌어질 경우 자문을 얻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추미애 당대표가 신년회견에서 '일일이 (대선주자들을) 만나뵙고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후보들이 워낙 바빠 동해번쩍, 서해번쩍 이미 하고 계셔서 (경선룰 작업과) 동시적으로 이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선주자들을 모아서 보면 좋겠지만 일정으로 인해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일정 조율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각 대선주자들을 대리해 '경선룰 테이블'에 앉을 급에 대해서는 "캠프 나름대로 판단"이라며 "요청하면 내부에서 논의할 것이다. 선수가 많은 분, 초선, 율사, 터프가이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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