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경쟁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152억원을 부과받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인도경쟁위원회(CCI)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판매상들에 가격 할인 폭을 제한하고, 특정한 윤활유와 오일을 사용하도록 했다며 인도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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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경쟁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152억원을 부과받았다./ 사진=미디어펜 |
또 CCI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이같은 요구를 어기면 불이익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CI는 현대차에 8억7000만루피(한화 152억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의 0.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딜러사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보호할 적법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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