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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간편갈치국'을 선보인다./사진=이마트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제주 특산 음식인 갈치국을 간편식으로 개발한 '간편갈치국'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간편갈치국'은 제주 특산 메뉴를 전국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원물맛을 살리는 전용소스를 사용해 비린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간편갈치국' 등 간편함을 강조한 수산가공상품 개발에 힘쓰는 이유를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 수산물 조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가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산 매출 중 4.9%에 불과했던 '간편가공생선'은 올해 상반기 9.7%까지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신장률은 98%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간장새우를 시작으로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는 30여 종에 이른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보양식재료로 꼽히는 민어를 비롯해 참돔을 활용한 간편매운탕도 새롭게 개발,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를 늘렸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반건조 민어 매운탕·참돔매운탕·참복 매운탕 등 3가지를 판매하는 '여름철 탕거리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홍덕 수산팀장은 "식품 시장에 '간편식'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전통 신선의 영역과 가공의 영역 간에 '컨버젼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수산바이어도 트렌드를 포착한 가공 상품 기획력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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