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서 증상 완화 및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 GC녹십자웰빙의 전문의약품 '라이넥'. /사진=GC녹십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이 포함된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이지만 항산화 작용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에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이 아프리카 녹색원숭이 신장세포 '베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라이넥 원액 및 50% 농도를 처치한 두 실험군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은 인체와 호흡기 구조가 가장 유사한 페렛(족제비) 모델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라이넥을 정맥주사로 회당 4mL 씩 2일 간격으로 총 4회 투여한 실험군에서 감염 4일차부터 발열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감염 6일째부터는 페렛의 비강 세척액에서 바이러스 양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상무는 "라이넥은 바이러스 감염 시 나타나는 다양한 세포의 염증성 손상에 대한 항염증 작용과 통증억제, 면역증진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체내 항바이러스 작용까지 입증될 경우 다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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