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샘은 홈 리모델링 상품을 하나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은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키친바흐', '유로' 등 부엌과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수천만 원이 드는 리모델링 비용을 제1금융권 은행 대출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까지 분할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우대 조건에 따라 변동된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되어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