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선임연구원, 로드맵 개척 기여…웨어러블 플라즈마 전극 설계 핵심기술 개발
   
▲ 정희수 ADD 선임연구원/사진=국방과학연구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비닉·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ADD는 '올해의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정희수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만 45세 미만 우수연구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도전적 연구문화 장려를 위해 만들어졌다.

정 선임은 화생방 보호 및 제독 분야 전문가로, 플라즈마 연구를 통해 미래 화생방 무기체계 발전과 로드맵 개척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플라즈마 전극 설계 핵심기술을 개발, 제54회 발명의날 기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SCI 논문 15편 △학술대회발표 110건 △기술보고서 107편 △국내외 특허등록 26건 및 출원 9건 등 국방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종승 ADD 소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국방·안보에 기여하는 연구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K-방산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뛰어난 국방과학기술과 인프라로 뒷받침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창립된 ADD는 8년 만에 지대지 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 K-2 전차·K-9 자주포·KF-1 기본훈련기 등 무기체계를 수출하는 등 국방력 증장과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상·해양·항공 뿐 아니라 국방우주분야로 연구범위를 확장하는 중으로, 산학연과의 협력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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