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는 14일 롯데지주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경영센터 설립에 앞서 롯데는 지난 7월 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산하에 브랜드경영TF(태스크포스)를 설립했다. 주요 계열사 브랜드마케팅 담당자들을 한데 모은 팀이다.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앞으로 브랜드경영TF 업무까지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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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민 교수가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방송에 출연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
배상민 사장은 1971년생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학교인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8년 27세에는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됐다. 2005년에는 한국에 돌아와 카이스트에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만들어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해왔다. 배상민 사장은 레드닷(독일), iF(독일), IDEA(미국), 굿 디자인(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롯데는 최근 그룹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배 사장 영입은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배 사장이 이끌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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