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인벤티리지랩과 공동개발 첫 성과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IVL3001'이 호주식품의약품 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계획 승인(IND)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IVL3001의 경구용 제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바이오마커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IND는 지난 7월 맺은 MOU를 바탕으로 한 3사의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3사는 지난 7월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2023년 성공적인 발매를 위한 개발, 생산,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더스제약은 임상 1상에 사용할 약물을 올해 5월 안성공장에서 생산해 지난 7월 인벤티지랩과 대웅제약에 전달했다. 두 기업은 해당 약물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호주에서 임상 1상 IND를 받았다. 

3사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치료제에는 인벤티지랩의 마이크로플로이딕 기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한번의 주사로 1개월 혹은 최대 3개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3사가 힘을 합해 이뤄낸 결과물이라 뿌듯하다”면서 “임상 1상이라는 초석을 잘 쌓아 성공적인 개발과 판매를 통한 탈모인들의 고충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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