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북중이 안산중앙중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북중은 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준결승 두번째 경기에서 중앙중을 12-4,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가뿐하게 결승에 오른 수원북중은 가양중(서울)과 우승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자양중은 앞서 열린 준결승서 파주금릉중을 12-0, 역시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수원북중-자양중의 결승전은 9일(목)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수원북중의 막강 화력이 중앙중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수원북중은 5회까지만 공격을 하고도 총 18안타를 터뜨렸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6개, 3루타 1개로 장타력도 뽐냈다.

처음부터 수원북중의 페이스였다. 1회초 시작하자마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준우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려 기선제압을 했다. 이후에도 안타와 득점이 이어지며 1회초에만 6점을 올렸다.

중앙중이 2회말 성준원의 투런포로 추격 기미를 보이자 수원북중은 3회초 3점을 내 점수차를 더 벌렸다. 원지우의 2타점 2루타 등 2루타를 3개나 몰아치고 단타 1개를 더해 얻어낸 점수였다. 기세를 끌어올린 수원북중은 4회초에도 4연속 안타 등 5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중앙중 타선에서는 1번타자 주성재(2루타 2개 포함), 4번타자 이준우(3루타 2루타 포함), 6번타자 신재민(2루타 2개 포함) 등 3명이 3안타씩 터뜨리며 대승에 앞장섰다.

종앙중은 5회말 박재상, 안정혁(2루타), 이강민이 안타를 치며 2점을 만회했으나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커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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