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벤티에 시범 도입·자율주행 등으로 확대…브랜드 사운드 등 통해 차별화 지속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시그니처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을 카카오 T 벤티 차량에 시범 적용한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는 숲 속을 모티브로 시트러스 민트-플로럴-우디로 이어지는 향조(노트)를 기반으로 실내 방향 탈취와 인테리어 무드 완성을 위한 것으로, 향기 마케팅 전문업체 센트온과 1년에 걸쳐 개발했다.

특히 기사들의 선호도와 설치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고,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타입으로 구성됐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과 '함유금지 물질 비사용'에 대한 적합 판정도 받았다.

   
▲ 카카오T의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슬로우 그린을 자율주행을 비롯한 이동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앞서 택시·대리·주차 등 카카오T의 서비스에 브랜드 사운드도 접목시킨 바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물리적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브랜드 시그니처 향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이라는 정체성을 향기로 기억하게 하는 이번 시도처럼 카카오 T 플랫폼의 서비스들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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