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KT 메타라운지'를 기업과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등 B2B·B2G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21일 KT에 따르면 이는 KT와 kt ds가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대학의 상징물이 반영된 메타버스 강의실 구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소통 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 컨셉의 비즈니스홀과 아카데미홀 및 컨퍼런스홀 뿐 아니라 야외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중 비즈니스홀은 최대 30인까지 참여 가능하고, 아카테미홀은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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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메타라운지'를 활용한 회의 모습/사진=KT 제공 |
또한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 등의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기능을 지원하고, 비서 역할을 수행할 AI NPC(사용자가 조종 불가능한 캐릭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한 근접 화상 대화가 가능하고,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다.
KT는 지난 6월 메타라운지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에듀윌도 9월부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해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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