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4586억 원·영업손실 8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미르4' 글로벌 및 '미르M' 국내 출시 등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103억 원·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중으로, 현재까지 80개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위믹스 메나'를 설립하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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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제공 |
올해는 △위믹스플레이 게임 온보딩 확대 △미르4·미르M 중국 서비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업체 투자 및 협업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다양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는 위믹스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그간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게임 콘텐츠·중국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23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매출 860억 원·영업이익 25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위메이드플레이는 매출 1340억 원·영업이익 7억5000만 원을 시현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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