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결승골에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을 세운 이강인(22·마요르카)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승점 31)는 10위에 머물렀지만 8위 비야레알(승점 31)과 승점 차를 없앴다.

이날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상대 선수 퇴장으로 유리한 상황이 됐다. 전반 21분 비야레알의 트리게로스가 감정이 격해져 주먹을 휘두르다 퇴장 당했다.

   
▲ 사진=마요르카 SNS


하지만 수적 우세를 잡고도 마요르카는 수비 실수가 잇따르며 시원하게 앞서가지 못했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들어 5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2-2로 맞서던 후반 11분, 이강인이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킥으로 로드리게스의 헤더골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시즌 4호 도움으로 마요르카는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무리키의 추가골이 터져나와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35분까지 약 80분을 뛰고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린 로드리게스가 팀내 최고점인 8.7점을 받았고 쐐기골을 넣은 무리키가 8.2점을 받았다. 이강인의 평점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마요르카에서 3번째 높은 평점이자 양 팀 통틀어서도 3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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