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 후보물질, 안전·내약성 확인"
2024-02-21 14:28:21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임상 1a상 결과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게재 돼
파트B 결과 AAAAI 연례 미팅서 포스터 발표 예정
파트B 결과 AAAAI 연례 미팅서 포스터 발표 예정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 후보물질 'YH35324'의 임상 1a상 전체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전날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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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시험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a상으로 국내 4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진행, 총 68명의 자원자가 참여했다.
파트A는 YH35324를 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으로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위약 또는 오말리주맙(300mg)과 비교 평가했으며, 파트B는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가 700IU/mL보다 높은 환자에게 YH35324 또는 오말리주맙을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YH35324는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나타냈으며 약동학적으로는 용량 비례성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위약·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파트B에서 총 IgE 수치가 상승한 환자에서도 안정성과 기존 치료제 대비 더 강력하면서도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이 같은 파트B 주요 결과를 올해 개최하는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2024 연례 미팅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IgE 수치가 상승돼 있는 환자에게도 치료 약물로써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은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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