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초격자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총 1조141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규 과제 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 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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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4일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 과제(2451억 원) 1차 공고가 열린다. 공고 과제는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에는 694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용 비접촉방식 촉감 구현 소재 개발 △경량 내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기술 개발 등 35개 신규 과제가 지원 대상이다.
중국 등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 기술 개발에도 586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희토류 대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기차 구동모터용 폐희토자석 재활용 공정 기술 △바이오 다이올 핵심 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 등 29개 과제가 대표적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탄소중립 분야'에는 545억 원이 투입된다. △스크랩 재활용 기반 알루미늄 합금 소재화 기술 △포집 이산화탄소 활용 그린 섬유 소재 개발 등 29개 과제를 지원한다.
민간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투자연계형 기술 개발 명목으로 626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향후 2차, 3차 신규 과제를 추가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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