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선택의 기로에 선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3회에서는 공진단(고윤 분)이 위기에 처한 백미자(차화연 분)에게 모종의 제안을 건넨다.

지난 방송에서 미자는 딸 김지영(임수향 분)에게 접근하는 진단을 경계하며 지영이 박도라(임수향 분)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미자는 금전적인 문제로 또다시 위기에 놓였고, 그녀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안방극장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 가운데 오늘 본 방송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자와 진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도라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두 사람의 독대는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이날 미자는 진단에게 간곡한 부탁을 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진단을 바라보는 미자의 얼굴에서 애타는 심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지만 진단은 뾰족한 수가 생각난 듯 미자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충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과연 미자를 당황하게 만든 진단의 제안은 무엇인지 그 내막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돌아온 미자는 결심한 듯 지영에게 최악의 부탁을 한다. 이를 들은 지영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데. 과연 미자가 지영에게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지, 그녀의 선택으로 인해 이들 모녀가 어떤 운명을 마주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녀와 순정남' 33회는 오늘(1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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