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과 엄현경의 사랑이 무르익은 가운데 복수의 끝에 다다랐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 민경화(이승연 분)의 범죄가 낱낱이 밝혀진 가운데, 마성가 회장 황재림(김용림 분)은 두 손자에게 차기 회장직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주우진(권화운 분)은 여의주(서준영)를 밀었지만, 여의주는 강력하게 주우진을 추천했다. 단둘이 남은 사이, 주우진은 "나으면 되잖아. 할머니께 말씀드리고 이제부터 치료에 전념해"라고 여의주를 붙잡았다. 그러자 여의주는 "할머니 이제 회복하셨어. 지금은 아니야! 치료도 받고 있잖아, 여기서 뭘 더 한다고 그래!"라며 강력하게 거부했다. 심지어 그는 "내 말 좀 들어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 소원은 못 들어주냐?"라며 거절할 수 없게 만들었다. 

황재림은 기자회견을 열어 주우진의 회장직을 기정사실로 했다. 


   
▲ 사진=MBC '용감무쌍 용수정'


그런가 하면 여의주와 용수정(엄현경)은 침실에서 애정 어린 대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여의주는 "대추고, 당신이 참 잘 만들었잖아... 그걸 어떻게 잊어. 당신에게 훅 간 게 그 차인데"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용수정은 "뭐야? 대추고 때문에 날 좋아했다는 거야?"라며 여의주에게 몸을 기댔다. 여의주는 "그러게... 빨리 말하고 더 많이 사랑할 걸..."이라며 후회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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