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미주총괄은 조상연 부사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박순철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이 박학규 사업지원 TF담당 사장의 뒤를 이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 박순철 삼성전자 신임 CFO(부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4일 이 같은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박 사장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업지원TF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부사장은 내년부터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AI 센터'도 신설했다. 기존 DS 부문 최고정보책임자(CIO) 조직으로 자율 생산 체계, 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담당하던 혁신센터 등을 재편한 조직이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자리는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이어받는다. 1

999년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조 부사장은 2004년 피츠버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옮겼다가 2012년 다시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그는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장과 반도체연구소 SW센터장, 메모리 설루션 개발실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2월부터 미국법인으로 이동, 반도체 고객사와의 계약 등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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