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정부가 내년 첨단전략산업에 25조5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대비 7조1000억원(39%)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전략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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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0/사진=연합뉴스 |
로봇 분야에서는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kg 이상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지정됐다.
방산 분야에서는 유·무인기용 1만5천lbf(엔진 출력 단위)급 이상 첨단 항공 엔진의 핵심 소재·부품 기술이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내년 1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정부는 금융, 세제, 재정, 인프라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위 신임 위원도 위촉했다. 회의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유지범·송재혁·김동명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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