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이달 공급
'분상제 적용' 84㎡ 6억 원대…초교·상업시설·지원시설 부지 有
'실수요자 중심' 대방건설 혁신평면 설계 적용…30일 특별공급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구교운 대방건설그룹 회장이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의왕월암공공주택지구 내 유일하게 들어서는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 구교운 대방건설그룹 회장이 24일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 현장을 방문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구 회장은 24일 경기 안양시 일대 자리한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을 전격 방문했다.

개관을 1시간여 앞둔 오전 9시께 도착한 구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둘러봤다.

단순히 훑어보는 것만이 아닌 유니트 내부 마감재를 비롯해 옵션에 따른 평면 구성 여부 등을 세세히 살폈다. 견본주택 내부 복도 인테리어 등 관람객들이 이동 과정에서 마주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에서도 오랜 시간 머무르며 단지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다양한 분야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모형도상 단지 주변 도로 상황 및 출입로 등을 살피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개관 시간인 10시가 넘어 관람객들이 들어서자 구 회장은 견본주택이 운영되는 모습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떴다. 이날 구 회장은 약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견본주택에 머물렀다. 그간 방문했던 다른 견본주택과 비교하면 비교적 긴 시간 자리를 지켰다.

   
▲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는 대방건설의 올해 마지막 분양 단지다. 대방건설은 올해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을 시작으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 등 활발하게 공급을 진행해왔다.

청약에서도 모두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았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평균 228.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대규모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과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도 각각 평균 10.4대 1, 7.7대 1로 선방했다.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는 이러한 대방건설의 올해 청약 흥행가도에 ‘화룡점정’을 찍을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7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월암지구 내에서는 유일한 민간분양 단지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눈에 띈다. 타입별 분양가는 △75㎡A 6억707만~6억6417만 원 △75㎡B 5억4052만~5억9115만 원 △75㎡C 5억4043만~5억9106만 원 △84㎡A 6억7110만~7억3421만 원 △84㎡B 6억3881만~6억9881만 원 △84㎡C 6억1651만~6억7441만 원 △84㎡D 6억1651만~6억7441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 내 전용면적 84㎡A 타입 유니트./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실제 이날 견본주택 관람객들도 분양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40대 관람객 A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생각보다 분양가가 잘 나온 것 같다”며 “원래 75㎡를 보고 있었는데 이 정도 금액대면 84㎡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의왕월암지구 입지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A씨는 “현재 의왕시 내에 거주 중인데 택지지구라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고 신규 조성되는 지구인 만큼 주변 환경도 깔끔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월암지구 내에는 초교 부지를 비롯해 상업시설, 지원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다. 지원시설 부지에는 현재 반도체, 화장품, 제조 관련 29개 기업 유치가 확정됐다.

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예정된 의왕역이 가까이 있고 인근 월암 나들목(IC)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및 생활권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전면에는 ‘레이크파크’라는 펫네임 답게 왕송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실수요자를 위한 특화설계로 유명한 대방건설 답게 뛰어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75㎡A 기준 5.6m 광폭거실이 적용된다. 또 84㎡A 타입의 경우 알파룸이 적용돼 실사용면적도 큰 폭으로 넓혔다. 주차대수 또한 법정기준을 뛰어넘는 1.5대가 적용됐다.

40대 관람객 B씨는 “75㎡의 경우 A타입이 알파룸도 있고 팬트리도 넉넉해서 크기 대비 넓게 느껴진다”며 “광폭거실이 적용돼 탁 트인 개방감도 맘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년 1월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8일 이뤄진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