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교보생명, ‘딱 내 마음 같은’ 신개념 CI보험 출시

2015-10-30 15:37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교보생명이 실질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채 보험료를 줄인 보장성보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장기 유지시 실질적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대폭 줄인 새로운 형태의 보장성보험이다.

   
▲ 교보생명의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장기 유지시 실질적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대폭 줄인 새로운 형태의 보장성보험이다./사진=교보생명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Critical Illness)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상태를 평생보장하는 상품이다.

CI나 LTC로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를 7~ 19%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최저 보증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상품은 해지 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로 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율이 바뀐다.

다만, 공시이율이 내려가더라도 가입 후 5년 미만은 연복리 2%, 10년 미만 1.5%, 10년 이상 시 1%를 최저 보증한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해지환급금이 기존 방식보다 다소 적어질 수 있지만 생명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저렴한 0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저렴한 CI보험이 나온 것은 지속적인 저금리로 예정이율이 내려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국내 생보업계에는 소비자의 구매력을 고려해 보험료를 줄이고 보장 기능에 역점을 둔 가성비 높은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보장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맞게 가격대비 가치가 큰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CI나 LTC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1억 원 이상 가입 시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