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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중국 사업 본격화..."신사업 진출로 시너지 강화"

2015-11-12 21:16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가 중국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뉴프라이드는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중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프라이드 임원진, 완다그룹 등 중국사업 파트너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완다 서울거리'와 '중원복탑 면세점' 입점 희망기업 관계자와 국내 기관투자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사업설명회는 뉴프라이드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중국 '완다 서울거리'와 '중원복탑 면세점' 관련 사업 브리핑으로 이어졌다. 또한 뉴프라이드가 최근 새로이 진행 중인 중국 수입차 렌트 관련 신규 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연길 완다광장(약 16만평) 내에 들어서는 '완다 서울거리'는 총 약 5만㎡(1만5125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다 서울거리'는 ▲한류음식 ▲문화 ▲쇼핑 ▲특산품 ▲미용·성형의료 등 5개 주제의 한류 테마단지로 형성될 계획으로, 특히 연길시는 내년 5월까지 이 곳을 한국식 성형수술이 가능한 '의료특구'로 신청하고, 성형·미용이 특화된 `K뷰티`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 보건의료시장 규모가 약 1조달러(약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국은, 최근 가파른 경제발전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특구 조성 등 잇따른 의료 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칭다오, 다리엔시, 정저우시, 옌청시 총 4개 지역이 의료특구로 지정돼 있다. 그 중 K뷰티가 접목된 곳은 옌청시(장쑤성 코리아 의료뷰티타운) 한 곳이다.

'완다 서울거리' 500여개 점포의 분양과 임대관리 등 총괄적인 사업운영권을 가지게 되는 뉴프라이드는 이 곳 임대수익만 연간 수십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뉴프라이드는 오는 1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중원복탑 한국면세점 영업을 개시한다. 면세점은 설립자본금 90억원 규모로 하남광전과 뉴프라이드의 자회사 뉴프라이드코리아, 뉴프라이드홍콩 등이 참여해 설립됐다. 지분율은 하남광전이 51%, 뉴프라이드가 자회사 2곳을 통해 총 49%를 보유하게 된다.

뉴프라이드는 12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형 면세점에 차바이오의 대표 화장품 '차랩'을 포함해 한국산 화장품과 의류, 유아용품, 잡화, 건강식품 등 국내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뉴프라이드는 중원복탑 주변 문화테마파크가 개발 완료되면, 면세 사업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중심인 '중원'을 상징하는 중원복탑은 한화 1540억원(8억3600만 위안)이 투입돼 건설된 세계 최대 높이(388미터)의 관광탑으로 지역 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프라이드는 '완다 서울거리' 사업과 연계해 약 9000만명에 이르는 하남성 인구와 연간 1200만명 규모의 연길 등 길림성 경유 백두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렌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284억 위안(11일 환율기준 5조1375억원), 2014년 380억 위안(약 6조8742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의 렌터카 시장은 2005년부터 매년 평균 20% 이상씩 고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12일 여행사 케이앤티를 인수한 뉴프라이드는 최근 진행된 면세점 및 완다 서울거리 등 중국 현지 사업에 연계될 렌터카 사업까지 진출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완다 서울거리'와 '중원복탑 면세점' 사업 모두 국내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진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에서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대기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새로이 추진하는 수입차 렌트 사업부문도 올 4분기부터 활발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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