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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정보 불법 복제, 삼성페이요? "안심하세요"

2015-11-17 08:56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토큰 방식 결제, 구형단말기에도 안전

[미디어펜=김은영 기자]최근 카드단말기 해킹으로 카드정보 불법 복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모바일 결제에 불안감이 커가고 있다. 하지만 안심해도 된다. 구형단말기를 사용해도 삼성페이나 모바일 카드 등을 통해 결제하면 신용카드 불법복제가 어려워 나의 카드정보를 안심할 수 있다.

   
▲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같은 토큰 결제 방식을 통해 결제할 시 구형단말기 해킹에도 카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사진=삼성카드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같은 토큰 결제 방식을 통해 결제할 시 구형단말기 해킹에도 카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토크 방식은 과거 버스비용 대신 버스 토큰을 사용한 것처럼 신용카드 정보 등의 중요한 데이터를 토큰으로 교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구형 단말기 해킹으로 인해 해외 불법 사용 시도하는 사태가 발생해도 카드 본래의 정보를 알아내기가 힘들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가 출시된 이후부터 지난 8월까지 현재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국내 서비스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었으며 하루 결제건수는 10만건, 누적 결제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오는 2018년까지 보안이 강한 IC단말기 교체 기간 동안 삼성페이를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삼성 페이, 모바일 카드 등의 역할이 빛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9% 증가한데에 따라 올해 3분기 여행업종 카드 승인 금액은 2조9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사용되는 단말기는 대부분이 마그네틱단말기다.

따라서 해외에서 단말기 해킹으로 인해 국내 카드 정보자료가 빠져나가면 국내 카드사들이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대응이 국내에서 사태가 발생하는 것보다 비교적 대응이 느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삼성페이, 모바일 카드 결제 등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방식으로 결제 방식이 적용돼 신용카드 정보 안전에 기인할 수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카드 정보 보안 장치가 돼 있다"며 "해외에서도 삼성페이 등과 같은 경우는 국내와 같은 방식으로 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에서 삼성페이 사용이 활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갈시 카드사에 미리 연락해 어떤 나라에서 카드 사용을 할 것인지 알려주고 보호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나이가 지긋하게 든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카드 사용을 여전히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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