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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설욕전 4위 수성…원태인 11승투-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2025-09-07 21:3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전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거둬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한화전 4-7 패배를 되갚으면서 한화의 4연승을 저지한 삼성은 65승 2무 62패가 돼 4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T 위즈, 6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는 각가 1게임, 1.5게임 차로 벌려놓았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2위 한화는 73승 3무 52패가 됐다.

6⅓이닝 3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11승째를 올린 원태인.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삼성의 이날 승리는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선발 투수 원태인과 포수 강민호가 합작해냈다.

원태인은 6⅓이닝을 던지며 7안타 5볼넷을 내줘 적잖은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은 3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6회까지는 1실점만 했으나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1아웃 후 안타-볼넷-안타(1타점)로 추가 1실점하고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김태훈이 노시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줘 원태인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불펜진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된 원태인은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김성윤의 볼넷에 이은 구자욱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내고 곧이어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 개의 타구 모두 한화 중견수 리베라토의 다소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5회초 한화가 2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2-1로 추격당한 삼성은 6회말 강민호의 홈런포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하자 강민호가 한화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좌완 불펜 조동욱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 투런홈런을 터뜨려 포수 최초 350홈런을 달성한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이 홈런은 강민호의 시즌 12호이자 통산 350번째 홈런이었다. 350홈런은 KBO 리그 역대 7번째, 포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삼성은 7회초 한화에 2점을 내주고 4-3으로 쫓겼지만 불펜진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끝까지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8회초 2사 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세이브에 성공했다. 올 시즌 10번째 세이브로 KBO리그 역대 6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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