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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국내주식펀드 성과 1위…‘스팍스밸류파워 12%수익’

2015-12-06 06:2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올해 새로 출시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상품은 '스팍스밸류파워'로 나타났다.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올해 신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설정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63개 신규 국내 주식형 중에서 올해 1월16일에 설정된 '스팍스밸류파워'가 가장 높은 12.25%의 운용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2월2일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섹터배분'은 11.03%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중 2위를 차지했다.

신규 설정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대신아시아컨슈머'(3월9일 설정)가 9.33%로 세 번째로 높고 'KTB VIP밸류연금저축'(7월27일 설정)과 'KTB VIP밸류퇴직연금'(8월5일 설정)이 각각 6.01%, 5.65%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에서 가치투자 추종 펀드가 3개 포함됐다.

올해 선보인 125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 ETF'가 6월8일 설정 이후 36.5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선진국주식형펀드인 '교보악사파워글로벌인덱스'(1월5일 설정)와 유럽주식형펀드인 'JP모간유럽중소형주'(3월18일 설정)도 각각 15.11%, 11.0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이 3월2일 설정 이래 10.43%의 수익률을 올렸고, 8월25일 선보인 '삼성클래식일본중소형FOUS연금'도 3개월여 만에 10.28%의 운용 수익률을 거뒀다.

올해 새로 나온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메리츠코리아스몰캡'으로, 6월1일 설정 이후 4천139억9000만원의 돈을 빨아들였다.

'KDB코리아베스트다이나믹인덱스'로도 858억1000만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대신아시아컨슈머' 449억2000만원, '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 337억원, '미래에셋스마트섹터배분' 329억6000만원 등의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올해 신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설정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63개 신규 국내 주식형 중에서 올해 1월16일에 설정된 '스팍스밸류파워'가 가장 높은 12.25%의 운용 수익률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

해외 주식형 신규펀드 중에선 '신한BNPP중국본토RZFⅡ'로 가장 많은 2천913억3000만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KB통중국고배당'(2천299억6000만원)과 '삼성일본중소형FOCUS'(1천277억1000만원), '교보악사파워글로벌인덱스'(1천201만1000만원),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1천2억2000만원) 등도 인기를 끌었다.

박정준 한국펀드평가 리서치팀장은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시장에선 중소형주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해외 주식형 펀드인 중국 본토펀드의 급증 속에 다양한 지역의 선진국 펀드 출시도 주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에서 새로 출시된 펀드는 지난달 30일 기준 362개로 작년 한 해 나온 펀드보다 13개가 많다. 이들 신규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주식형펀드(2조9000억원), 채권형펀드(2조1000억원), 채권혼합형펀드(2조원) 등 모두 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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