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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상생금융 우수기관…서민금융 '우리·경남' 중기지원 '농협·경남'

2025-12-19 14:3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오후 본원에서 지난 1년간 포용·상생금융에 공헌한 금융회사·업무유공자(기관 6개, 개인 10명) 포상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오후 본원에서 지난 1년간 포용·상생금융에 공헌한 금융회사·업무유공자(기관 6개, 개인 10명) 포상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우선 기관에서는 우리은행·BNK경남은행이 '서민금융 지원'에, NH농협은행·BNK경남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KB국민은행·광주은행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에서 각각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서민금융 지원은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 지원, 서민금융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금융사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지원의 경우 원활한 중소기업 대출 공급 및 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한 곳이 선정됐다. 경영컨설팅 지원에서는 경영컨설팅 센터 확대, 맞춤형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 및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금감원은 개인부문에서도 유공자 포상을 했는데, △서민·중소기업 지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상생금융 지원 등 업무를 적극 수행한 10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시상식과 함께 우리·기업·신한 등 대표 은행들은 상생금융 우수사례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그간 은행권이 포용과 상생금융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보듬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도 새희망홀씨 등을 통해 취약차주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 및 채무조정 등을 통해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이 포용금융을 비용 측면의 과제로 인식하기보다는 은행의 지속 가능 성장의 일환이며,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도 은행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은행별로 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지고 포용금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은행권의 신용평가체계가 중·저신용자,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 등 다양한 계층을 충분히 아우르지 못하고,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단층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평가모형 정교화, 대안신용평가 활성화 등을 통해 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금융권 내 포용·상생문화 정착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금융권과 더욱 소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내년부터 은행별 포용금융 이행체계·현황 등을 종합평가 하는 '은행권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 도입을 추진해 은행권 내 포용금융이 경영문화로 정착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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