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 김혜성(LA 다저스)이 짭짤한 보너스까지 챙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 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 규모와 각 팀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보너스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 다저스는 총 4615만 달러(약 682억원)를 배당받고, 선수 1인당 48만4748달러(약 7억16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한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포스트시즌 보너스는 총액 1억2820만 달러(약 1894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찍었던 지난해 1억2910만 달러(약 1907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12개 팀은 최종 성적에 따라 배당금을 차등 지급 받는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전체 배당금의 36%인 4615만 달러를 받게 됐다.
다저스는 이 금액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배분한다. 시즌 후반기 계속 엔트리에 포함되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된 김혜성은 다른 주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48만4748달러의 두둑한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지난해 다저스가 우승했을 때 선수 1인당 보너스는 47만7440달러(약 7억500만원)로 올해보다 조금 낮았다.
한편,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1인당 35만4118달러(약 5억 2300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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