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11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김장 채소류를 중심으로 4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4년과 2025년 11월 업태별 매출구성비./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2.9%, 온라인 매출은 5.3%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11월 오프라인 매출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12.3%, 0.7%, 0.8% 증가하고 대형마트는 9.1% 감소했다.
지난 10월 109.8이던 소비심리가 11월 112.4로 회복하면서 고급화 전략과 함께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백화점이 겨울 패션, 해외유명브랜드, 식품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편의점은 팝업 스토어와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 등으로 재미와 가성비를 제공하며 가공식품, 소포장 식자재 등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분야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준대규모점포는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매출이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은 지난해 이후 지속된 10%대 성장의 기저효과로 지난달에 이어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증가 폭이 줄었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은 백화점의 해외유명브랜드(23.3%), 패션/잡화(3.4%), 아동/스포츠(3.2%)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대형마트 주력 품목인 식품(△1.3%)은 감소했다.
온라인은 식품(15.8%), 화장품(10.2%), 생활/가정(4.2%) 부문이 성장했다. 반면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 이상 성장세를 보여온 서비스/기타(3.0%)의 상승 폭이 기저효과로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태별로 보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3%p), 편의점(△0.5%p), 준대규모점포(△0.1%p)는 감소, 백화점(1.4%p)은 증가했다. 온라인은 0.6%p 증가한 53.5%를 차지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SSG(이마트·신세계),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익월 말 발표한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