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부산·목포 사고조사센터 본격 가동…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 현장체계 구축

2026-01-09 08:59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과 사고 대응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권역별 사고조사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부산과 목포를 시작으로 사고조사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며 연내 제주와 포항까지 확대돼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제도의 지역 기반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KOMSA 사고조사센터 직원이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사고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부산과 목포에 사고조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고조사센터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 따라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을 지원하는 전담 거점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어선사업장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점검 △어선원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 원인 분석과 예방 대책 수립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 등이다.

현재 해양수산부 소속 어선원안전감독관은 부산과 목포를 비롯해 포항과 여수 등 전국 9개 지방해양수산청에 배치돼 있다. 공단은 사고조사센터에 상주 인력을 두고 골든타임 확보를 포함한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작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별 조업 특성에 따라 사고 유형과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권역 특성에 맞는 현장 점검과 예방 대책을 마련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부산과 목포 중부(세종) 사고조사센터를 거점으로 동남권 서남권 수도권에 대한 권역별 대응을 우선 추진한다.

지역 거점 사고조사센터 및 담당 권역(안)./사진=KOMSA



부산과 목포 사고조사센터의 관리 대상은 경남권역 약 1000척과 전라권역 약 900척 규모다. 공단은 연내 제주와 포항에도 사고조사센터를 구축해 권역별 거점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어선 위험성 평가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와 중대재해 통계관리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중심 정책 이행 기반을 강화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역 거점 사고조사센터는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제도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권역 특성에 맞춘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점검과 대응 환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