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 점검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 연안여객선 136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양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겨울철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사진=KOMSA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36척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여객 수요가 평소보다 3.0% 증가해 하루 평균 약 3만 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양경찰청과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좁은 수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선박 종사자의 근무 실태를 살피고 선내 난방기구 사용 상태와 소화장비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이전까지 보완을 완료해 연휴 기간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해 여객선 좌초 사고 이후 처음 실시하는 특별 점검인 만큼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국민들이 설 귀성길에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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