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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하락...자동차·명품주 급락

2026-01-20 04:54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유럽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반대 국가에 대한 관세 위협에 직격당해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1.19% 하락한 607.06에 마감했다. 유로스톡스50은 1.72% 급락한 5925.82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독일의 DAX지수는 1.34%, 영국의 FTSE100지수는 0.39%,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78%, 이탈리아 증시는 1.32% 각각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 하락은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구매하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는 2월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고 6월 1일에는 25%까지 인상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8개 NATO 회원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CNBC에 따르면 관세 대상국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다.

하지만 유럽 지도자들은 이런 관세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덴마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위협에 몸을 움츠리면서 자동차 업체와 명품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유로스톡스 600의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2.22% 급락했다. 폭스바겐은 2.82%, 포르쉐는 2.68%, BMW는 3.74% 각각 추락했다.

명품주인 LVMH는 4.69%, 케링은 3.9%, 에르메스는 4.45%, 몽클레르는 1.98% 각각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스톡스 유럽 럭셔리10 지수는 3.15% 밀렸다.

반면 일부 유럽 방산주는 상승했다.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1.08%, 프랑스의 항공우주 대기업인 탈레스는 0.73% 각각 올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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