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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시장 잡아라"...LG전자, 미 대학에 'LG 런드리 라운지' 마련

2026-01-22 17:36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상업용 세탁 체험 공간 ‘LG 런드리 라운지’를 오픈했다. 대학생들이 차별화된 핵심 부품 '인버터 DD 모터'가 탑재된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를 이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해당 공간은 교내 최대 규모 기숙사인 '프레드 D. 브라운 홀'에 마련됐으며,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 중이다. 라운지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세탁 대기 시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제품과 설비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테네시 주립대는 LG전자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약 4만 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기여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 런드리 라운지’에 설치된 상업용 세탁기에는 인버터 DD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구조로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다중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런드리 크루’를 통해 실시간 기기 사용 현황 확인과 세탁 완료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CSC 서비스웍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업계 2위 사업자 워시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상업용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 저온 제습 건조 방식을 적용하는 등 기술 차별화를 지속하고 있다. 원격 제어와 스마트 진단 등 관리 설루션, 북미 전역 1900여 개 서비스 센터를 기반으로 한 유지보수 역량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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