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게 대통령과 국민을 모욕한 성차별적 발언에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이용득 최고위원은 즉각 대통령과 국민께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발끈했다.
▲ 새누리 "박대통령 모욕 이용득, 최고위원 물러나야" /YTN캡처 |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런 기본조차 안 된 분이 야당의 최고 당직을 맡고 있다보니 야당이 국민의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대통령 한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며 "이 최고위원의 논리대로라면 결혼도 안 해보고, 출산도 안 해보고, 애도 안 키워본 이 땅의 미혼들은 사람 구실도 못하니 입을 다물라는 논리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비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결혼도 안 해보고 노동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