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 일격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김민재가 선발 85분을 뛴 가운데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져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리그 18라운드까지 16승 2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뮌헨이 하위권 팀을 맞아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보면서 무패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선두 뮌헨은 승점 50점(16승 2무 1패)에 머물렀으나 2위 도르트문트(승점 42점)와 12점 차로 격차는 아직 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년 만에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뮌헨의 무패 질주를 저지했다. 승점 19점(5승 4무 10패)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로 올라섰다.
지난 22일 챔피언스리그 위니옹(벨기에)전에서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 당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약 85분을 뛰었다. 뮌헨 입단 후 100번째 출전한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뮌헨이 2골을 내줬기 때문에 첫 패배를 막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을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 레나르트 칼, 마이클 올리세 등을 내세운 뮌헨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선제골도 뽑아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올린 볼을 공격에 가담한 풀백 이토 히로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이후 칼, 디아스, 케인이 기회만 나면 슛을 때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리거나 골대를 비껴가는 등 아쉬운 장면이 잇따르며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은 뮌헨이 1-0 리드를 유지하며 마쳤다.
후반 들자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세를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뮌헨은 결정적 기회를 엮지 못하다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추격을 당했다. 후반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너킥에서 아르투르 차베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뮌헨이 1-0 리드를 못 지키고 아우크스부르크에 연속 실점해 역전 당하며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36분 디미트리스 야눌리스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한노아 마센고가 오른발로 슈팅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 당하자 뮌헨이 다급해졌다. 후반 40분 김민재를 빼고 펠리페 차베스를 투입하는 등 총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뮌헨의 재반격은 통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한 골 차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