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조현, 트럼프 ‘25% 관세 복원’ 주장에 “충실한 합의 이행 과정”

2026-01-29 11:5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건 다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이것이 어쩌면 미국 정부의 오늘날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잘 대응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적인 외교채널을 통하지 않고, 본인의 SNS에 이런 것을 발표한 것은 이미 익숙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이와 비슷한 일을 여러 번 겪었다”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작년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계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냈고, 또 조인트 팩트시트를 약간의 시간을 두고 실랑이를 해가면서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9./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조 장관은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가 있고, 미국 일각에서 그 이행이 좀 늦는 것 아닌가 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해서 (트럼프의 SNS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그래서 이것을 합의 파기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조치를 해나가면서 미 측에게 잘 설명을 하면 될 것이라고 본다. 또 이런 과정은 재협상이 아니라 기존의 조인트 팩트시트의 충실한 이행을 서로 협의해 나가는 것으로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정부가 미국 측과 잘 소통하면서 이 문제가 한미 간에 불필요한 사태로 만들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