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대화로 봉합한 한화오션 노사…‘리스크 관리’ 넘는다

2026-01-29 16:30 |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화오션 노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에 합의하며 장기간 이어졌던 노사 갈등 국면을 일단락했다. 조선업 업황 회복과 글로벌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노사 안정이 중장기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나온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정인섭 사장(왼쪽)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강주용 수석부지회장(오른쪽)이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29일 한화오션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와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선진화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노사는 공정한 운영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 따라 한화오션지회는 노동부 등 각종 기관에 제기했던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노사 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산되는 리스크를 차단하고 대화를 중심으로 한 문제 해결 기조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단기적인 갈등 봉합을 넘어 향후 수주 경쟁과 생산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 시장이 LNG선·해양플랜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노사 관계 불안은 곧 납기·품질·원가 관리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역시 이번 합의를 계기로 노사 간 대화와 협력의 기반을 재정립하고 관련 법령과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사 간 신뢰 회복과 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강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