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투수 김범수의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투수 유망주 양수호를 지명했다.
한화 불펜 투수로 활약한 좌완 김범수는 지난 21일 KIA와 FA 계약(3년 총액 최대 20억원)을 하고 이적했다. 이에 한화는 김범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양수호를 선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24년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출전 당시 공주고 소속 양수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06년생 양수호는 공주고 출신으로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전체 35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직구 최고 153km, 평균 148km의 구속을 기록했다. 2025시즌 1군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고 퓨처스(2군)리그 8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70의 성적을 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우리가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파이어볼러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양수호를 보상선수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화가 양수호를 보상선수로 지명하자 KIA 구단은 공식 SNS에 그가 KIA에서 뛰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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