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또 패수를 추가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힘을 쓰지 못하고 교체됐고, 울버햄튼은 꼴찌 및 강등권에서 헤어나기가 거의 힘들어졌다.
울버햄튼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최근 2연패 포함 4경기 무승(2무 2패)에 허덕인 울버햄튼은 승점 8(1승 5무 18패)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번리(승점 15)에 승점 7점 차로 뒤진 압도적 꼴찌며, 역시 한 경기 덜 치른 17위 노팅엄(승점 25)과는 17점 차로 벌어져 따라잡으며 강등권을 벗어나는 것은 절망적이다.
황희찬이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0-2로 졌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황희찬은 툴루 아로코다레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6분까지 약 71분을 뛰고 교체돼 물러났다.
전반 7분 울버햄튼이 황희찬으로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먼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황희찬이 돌파해 들어가 내준 패스가 호드리구 고메스를 거쳐 마테우스 마네의 헤더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고메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여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본머스가 가져갔다. 전반 33분 엘리 주니어 크루피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울버햄튼 골네트에 꽂혔다.
전반을 0-1로 뒤진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잇따른 찬스에서 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거나 골문을 비껴가며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황희찬을 빼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투입하는 등 이런저런 교체 카드도 써봤지반 효과가 없었다. 후반 36분에는 예르손 모스케라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불운한 장면도 있었다.
위기를 넘기며 리드를 이어가던 본머스가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 스콧의 쐐기골이 터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2연승한 본머스는 승점 31(7승 10무 7패)이 돼 12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