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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수익성 회복 신호탄…원가율·이익률 동반 개선

2026-02-03 15:27 |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718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84.6% 급증했다. 

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한온시스템 CI./사진=한온시스템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원가율 역시 2개 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재무구조 개선 성과도 나타났다.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원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 부담은 추가로 완화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올해도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회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정 국면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투자 이후 약 10년에 걸쳐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는 이미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기존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 신규 완성차 업체(OEM)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시스템 단위의 열관리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 펀더멘털 개선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적된 열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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