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자사의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계획 중단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가 급락을 촉발한 일부 언론의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 중단 보도를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
젠슨 황 CEO는 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계획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완전히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우리는 오픈AI와 함께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에 대한 투자 계획은 "계속 진행 중이다. 논란은 전혀 없다"면서 오픈AI의 다음 펀딩 라운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픈AI에 대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비상장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드라마는 없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엔비디아의 투자 중단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전날 X를 통해 "우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일하는 것을 사랑하며, 그들은 세계 최고의 AI 칩을 만든다. 우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엔비디아의 거대한 고객이 되고 싶다"면서 "이런 터무니없는 소문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의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계획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젠슨 황은 오픈AI의 올트먼 CEO와 함께 최대 1,000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의향서를 발표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10GW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는 해당 거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후 몇 달 동안 투자 발표가 단순한 보도자료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