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폭등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투톱이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자동차와 2차전지 등 다른 대형주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53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폭등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0.21%) 오른 5299.20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5312.64까지 오르며 53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3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4억원, 1436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어제 10% 안팎의 폭등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장주들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00원(-1.91%) 내린 16만43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8000원(-1.98%) 하락한 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도체가 빠진 자리는 '전차(전기·자동차)군단'이 메우고 있다. 현대차는 3.36% 오른 50만8000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도 1.36%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2.17%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는 3.85% 오르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HD현대중공업도 0.69%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56%) 오른 1150.7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88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가 3.53% 오르며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3.21%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0.62%), 에이비엘바이오(-0.25%), 리가켐바이오(-0.98%) 등 바이오 관련주들은 약보합세다. 코오롱티슈진은 3.81%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