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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반도체주 쇼크에 나스닥 하락...제약주 선전 다우는 상승

2026-02-05 06:29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AMD의 주가 폭락이 반도체주에 패닉을 일으키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한 반면 제약주가 선전한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하락한 22904.5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0.51% 밀린 6882.72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9501.30으로 0.53% 올랐다.

이날 양대 지수의 흐름을 가른 것은 반도체주와 제약주였다.

나스닥시장 하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AMD가 주도했다. 이날 AMD는 시장의 기대치를 모두 충족하는 양호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7.31% 폭락했다. 과도한 비용에 비해 올해 실적 전망이 약하다는 이유였다. 

AMD의 폭락은 전체 반도체주에 공포를 몰고왔다. 엔비디아는 3.41% 급락했고 TSMC도 2.98% 떨어졌다.

특히 메모리업체의 하락 폭이 컸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9.5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6.61% 추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는 8.83%, ASML은 4.07% 각각 떨어졌다. AI 테마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11.62% 폭락했고, 브로드컴도 3.83% 하락했다. 반면 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0.72%, 애플은 2.60% 각각 상승했다.

자산관리업체 서튜이티(Certuity)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스콧 웰치는 CNBC에 "지난해 말쯤부터 시장은 AI 분야에서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제약주가 떠받쳤다.시총 2위인 일라이 릴리는 비만치료제의 매출 급증을 기반으로 강력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덕에 10.33% 폭등했다. 

암젠은 8.15% 급등했다. 머크앤코는 2.13%, 노바티스는 2.04% 각각 뛰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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