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가 6일간 이어진 폭등 행진을 마감하고 폭락했다.
4일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15.95% 하락한 584.55 달러에 마감했다. 6일간 이어진 폭등 행진이 멈췄다.
이 업체는 낸드 수요 폭증과 강력을 실적을 업고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샌디스크는 최근 급등으로 주가가 2025년 2월 나스닥 데뷔 이후 10배 이상 올랐다.
이는 낸드(NAND) 공급 부족, 메모리 가격 상승, 탄탄한 AI 기반 수요를 기반으로 강력한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0억3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0 달러였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26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44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44억~48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29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는 12~1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5.11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증권사들은 속속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낸드 수요 폭발과 유리한 공급 여건을 이유로 목표가를 28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580달러로 높였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크게 벗어났다.
이날 주가 폭락은 AMD 폭락으로 인한 반도체주의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 속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