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에 영혼까지 판 사람이라 공격한다"며 "청와대에도, 내각에도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 이 대통령도 실거주 않는 아파트 4년 넘게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 본인조차 집값이 안 떨어진다고 믿고 있으니 안 팔고 버티는 거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는 지방선거용"이라며 "집 가진 국민을 갈라치고 공격해서 표 얻으려고 하니 집값은 더 오르고 집 없는 서민들의 절망만 더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5./사진=연합뉴스
이어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오랜 공식"이라며 "과거 3차례 진보정권 동안 매번 서울은 60% 안팎, 지방은 30% 넘게 폭등했다. 이 정권은 그 기록까지 깰 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답이 이미 나와 있다.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1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연 데 대해 "청년 채용을 늘리고 지방 투자를 확대하고 사실상 강요를 했다. 누가 봐도 지방선거용 이벤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중대재해처벌법, 더 센 상법 같은 경제 악법을 밀어붙이면서 대통령이 호통친다고 청년 채용이 늘어나겠냐"며 "기업의 손발을 묶어놓고 지방 투자를 늘리라고 호통치는 것은 조폭이 보호세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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