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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ISU 회장, IOC 집행위원 선출…한국인 역대 두번째

2026-02-05 11: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58)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한국인 유일의 IOC 위원으로 ISU 수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뽑혔다. 김 회장은 집행위원 선출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4표 중 84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ISU 회장. /사진=ISU 공식 홈페이지



한국인으로 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것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김재열 회장이 역대 두 번째다. 김 회장의 집행위원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은 IOC 위원을 지낸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사위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의 상설 집행 및 감독 기구다. 총회가 위임한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총회의 의제를 정하는 등 막중한 임무와 권한을 갖고 있다. 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 선정 절차를 주도하는 것도 집행위원회다. IOC 집행위원회는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짐바브웨)을 비롯해 부위원장 4명, 사무총장을 포함한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된 김재열 회장은 2022년 6월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ISU 회장을 맡았다. 이후 1년 4개월 만인 2023년 10월 IOC 위원으로 뽑혔고, IOC 위원이 된 후 약 2년 4개월 만에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김 회장은 IS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OC 집행위원으로 위촉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 저에게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드리며, IOC 집행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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