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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술주·금융·제약주 급락, 3대 지수 하락...알파벳 AI투자 과도론 '쇼크'

2026-02-06 06:36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와 금융주, 제약주가 급락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구글 알파벳의 천문학적인 인공지능(AI) 투자 규모는 빅테크들의 AI투자 버블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59% 급락한 22540.59를 기록했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 밀린 48908.72, S&P500 지수는 1.23% 하락한 6798.4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한 기술주 하락, 제약주와 금융주의 부진, 비트코인의 폭락에 하루종일 흔들렸다.

알파벳이 전날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아득히 초과한 올해 AI 부문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AI 투자 버블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알파벳은 0.54%(클래스A)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4.95%, 아마존닷컴은 4.42% 각각 폭락했다. 

알파벳은 올해 AI 부문 등에 최대 1,85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AI 테마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33% 밀렸다. 5일 연속 내림세다. 전날 폭락했던 AMD는 3.84%,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6.83% 급락했다. 테슬라도 2.17% 조정을 받아 이틀 연속 미끄럼을 탔다.

모던 웰스 매니지먼트(Modern Wealth Management)의 투자 담당 이사인 스티븐 터크우드는 CNBC에 "일부 기업들이 추가적인 자본 지출을 발표하는데, 그 규모가 현재로서는 천문학적"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를 시장 건강의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했다. 

다우지수는 대장주인 TSMC가 1.54% 오르면서 분전했으나 제약 대장주인 일라이 릴리는 7.88% 폭락했다. 금융 대장주인 JP모건체이스는 2.23%, 오라클은 7.01% 각각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는 이날 온라인 원격의료업체인 힘스앤허스헬스(Hims & Hers Health)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알약의 저가 복제약을 월 49달러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8.16% 추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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