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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아마존 시간외 주가 폭락...상상초월 AI투자·실적실망 '쇼크'

2026-02-06 07:16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아마존닷컴이 상상을 초월한 지출 전망과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5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은 나스닥 정규시장에서 4.42% 하락한 222.69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5시13분 현재 10%  추락한 20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133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였다. 시장의 예상치는 매출 2113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97 달러였다. 매출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했으나 주당순이익은 미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735억~178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1756억 달러)에 대체로 부합한다.

특히 엄청난 자본지출 계획이 부각됐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자본지출을 2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466억 달러를 아득히 초과한다.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CEO는 성명에서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와 AI, 반도체, 로봇, 저궤도 위성 같은 중대한 기회가 있어 아마존 전반에서 약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강력한 투자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테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지출 계획은 AI투자 버블론을 다시 일깨웠다. 전날 구글 알파벳은 1750억~1850억 달러의 올해 투자계획을 제시했고, 메타도 지난해 대비 거의 2배인 1150억~1350억 달러 자본지출 계획을 내놨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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