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웨덴의 자동차업체인 볼보가 실망스런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5일(현지시간) 스웨덴 증시에서 볼보는 22.5% 폭락했다. 종가는 23.05 스웨덴크로네였다. 이는 역대 이 회사 주가의 하루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이는 이날 발표된 작년 4분기 실적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은 944억 스웨덴크로나, 영업이익은 18억 스웨덴 크로나(약 2억460만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000억 크로나, 영업이익 30억 크로나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영업이익은 무려 68% 급감했다.
중국 지리자동차(Geely Holding)가 소유한 볼보는 미국의 관세, 부정적인 환율 효과, 수요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칸 사무엘손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지난해 대외 시장 환경이 매우 도전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은 특히 매우 도전적이며 경쟁이 치열하다. 모든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EV) 인센티브가 중단된 점도 '매우 도전적인 외부 환경'이었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